먼저 결론. 같은 물건을 한 페이지에 옵션으로 묶을지 상품을 따로 나눌지는 등록 화면을 열기 전에 정하는 것입니다. 등록하고 나서 바꾸면 리뷰와 주문 이력이 따라오지 않고, 그 둘이 페이지에 쌓일수록 바꾸기가 더 어려워집니다. 미루면 미룰수록 손이 더 갑니다.
1옵션과 별도 상품은 무엇이 다른가
손님 쪽에서 보면 차이가 하나입니다. 옵션은 한 페이지 안에서 고르는 것이고, 별도 상품은 검색 결과에서 각각 따로 보이는 것입니다.
그래서 묶고 나누는 선택이 페이지 구성만 바꾸는 게 아닙니다. 묶으면 리뷰와 판매 이력이 한곳에 쌓이고, 나누면 각 페이지가 자기 이력을 따로 만듭니다. 이 둘은 나중에 옮겨 붙이기 어렵습니다.
2묶을지 나눌지 정하는 기준 셋
셋을 순서대로 물어보십시오. 하나라도 걸리면 나누는 쪽입니다.
- 손님이 찾는 말이 다른가. 같은 컵이라도 "머그컵"과 "텀블러"를 치는 손님이 다르면 나눕니다. 한 페이지에 묶으면 한쪽 이름으로만 걸립니다
- 사진이 달라야 설명이 되는가. 색만 다르면 묶어도 되는데, 모양이 달라 첫 사진이 달라야 하면 나눕니다
- 원가 차이가 큰가. 옵션끼리 원가가 벌어지면 가격을 따로 잡아야 하고, 그러면 한 페이지 안에서 가격이 들쭉날쭉해 보입니다
셋 다 아니면 묶는 쪽이 낫습니다. 리뷰와 판매 이력이 한곳에 쌓이는 게 이득이기 때문입니다.
3옵션을 늘리면 같이 늘어나는 것
옵션은 처음에 넓게 잡아두고 싶어지는데, 늘린 만큼 같이 늘어나는 것이 있습니다.
- 재고. 옵션마다 따로 셉니다. 안 팔리는 옵션도 재고를 잡고 있습니다
- 발송. 고를 것이 많아지면 잘못 보내는 경우가 생기고, 확인하는 시간이 주문마다 붙습니다
- 문의. "이 옵션은 어떻게 다른가요"가 옵션 수를 따라 늘어납니다
확실히 팔 것부터 열고, 문의가 들어오면 그때 늘리는 순서가 뒷정리가 적습니다.
4원가가 다르면 가격을 따로 계산합니다
대표 상품 기준으로만 마진을 계산해 두면 특정 옵션만 팔릴 때 계산이 어긋납니다. 옵션마다 원가가 다르면 옵션별로 따로 잡으십시오.
옵션 가격을 더하는 방식이면 더한 뒤 금액으로 다시 마진을 보십시오. 기본 가격에서 잡은 마진율이 옵션가를 더한 뒤에도 그대로인지는 별개입니다.
📌 수수료와 정산까지 넣어 보시려면 마진 계산 순서를 정리한 글에 하나씩 적어 뒀습니다.
5나중에 정리할 때 걸리는 것
안 팔리는 옵션을 빼려고 할 때 주문 이력이 걸립니다. 이미 팔린 옵션은 지우는 것과 숨기는 것이 다르고, 교환이나 반품이 들어올 수 있는 기간에는 남겨 두셔야 합니다.
그래서 정리는 파는 것을 멈추는 것부터 합니다. 새 주문이 안 들어오게 해 두고, 남은 주문이 다 끝난 뒤에 지웁니다. 순서를 바꾸면 이미 산 손님 쪽 화면이 먼저 깨집니다.
6등록 전에 적어 둘 한 줄
등록 화면을 열기 전에 종이 한 장에 이 한 줄을 적어 두십시오.
- 이 페이지에서 손님이 고를 것은 무엇인가 - 색, 크기, 수량 중 무엇인지 적습니다
- 고를 것마다 원가가 얼마인가 - 다르면 옆에 금액을 적습니다
- 지금 확실히 팔 수 있는 것은 몇 개인가 - 그 개수만 먼저 엽니다
이 셋이 정해지면 등록 화면은 채우기만 하면 됩니다. 화면을 열어 놓고 정하려고 하면 화면이 묻는 순서대로 끌려갑니다.
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. 지금 파는 상품 중에 옵션이 다섯 개를 넘는 것이 있으면 열어 보시고, 최근 한 달에 한 번도 안 팔린 옵션이 있는지 보시는 것. 있으면 그게 5번 순서로 정리할 첫 후보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