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기산점 - 무엇이 일어나야 시계가 도나
정산은 판매한 날부터 세는 게 아닙니다. 어떤 사건이 일어난 다음부터 셉니다. 두 채널 모두 그 사건이 구매확정입니다.
그래서 배송이 끝나도 손님이 구매확정을 안 누르면 정산 시계가 안 돕니다. 다만 무한정 밀리지는 않습니다 - 두 채널 다 자동 구매확정이 있고, 배송완료 시점부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확정됩니다.
|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 | 왜 정산에 영향을 주나 |
|---|---|
| 발송을 미루지 않기 | 배송완료가 늦어지면 자동확정도 그만큼 뒤로 밀립니다 |
| 배송 지연을 줄이기 | 기산점 자체가 뒤로 가면 뒤의 모든 날짜가 같이 밀립니다 |
| 반품·교환을 줄이기 | 확정이 취소되면 정산 대상에서 빠지고 처음부터 다시 셉니다 |
즉 정산이 느리다고 느껴질 때 먼저 볼 것은 채널 정책이 아니라 내 발송 속도일 수 있습니다.
2주기 - 쿠팡은 고를 수 있고, 그게 함정입니다
스마트스토어는 구매확정이 되면 그에 맞춰 정산이 진행되는 방식이라, 판매자가 주기를 고르는 개념이 아닙니다. 쿠팡은 다릅니다 - 주정산과 월정산 중에서 판매자가 고릅니다. 기본값은 주정산입니다.
여기서 대부분 "당연히 주정산이 빠르지"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. 그 판단이 반만 맞습니다.
3분할 - 주정산은 한 번에 다 주지 않습니다
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절입니다. 공개된 구조는 이렇습니다.
| 구분 | 구조 | 통장에서 보이는 모습 |
|---|---|---|
| 쿠팡 주정산 | 한 주(월~일) 구매확정분에서 수수료를 뺀 정산대상액의 일부를 먼저, 나머지를 상당히 뒤에 나눠서 지급 | 매주 돈이 들어와 빨라 보이지만, 남은 몫이 계속 뒤에 쌓입니다 |
| 쿠팡 월정산 | 한 달치를 묶어 다음 달에 나누지 않고 한 번에 지급 | 들어오는 날은 늦지만 그날 이후로 묶이는 돈이 없습니다 |
차이는 "빠르냐 느리냐"가 아니라 "내 돈인데 못 쓰는 돈이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느냐"입니다. 주정산을 고르면 매주 입금 알림이 오니 현금흐름이 좋아 보이는데, 뒤에 남은 몫은 장부에도 통장에도 잘 안 보입니다.
4두 채널을 같이 쓰면 통장에서 생기는 일
같은 상품을 두 채널에 올려 두고 매출 비중이 조금만 바뀌어도, 총매출이 같은데 통장 사정이 달라집니다. 정산 대기 자금이 채널마다 다르게 쌓이기 때문입니다.
- 채널별로 따로 계산합니다 - 하나로 합쳐 평균을 내면 느린 채널의 영향이 묻힙니다
- 쿠팡은 주정산이면 두 덩어리로 나눠 셉니다 - 먼저 들어올 몫과 뒤에 들어올 몫의 시계가 다릅니다
- 매출을 옮길 때 운전자금을 먼저 봅니다 - 정산이 느린 채널로 비중을 옮기면 그만큼 현금이 더 필요합니다
묶이는 돈을 숫자로 만드는 공식은 정산 주기와 현금흐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 채널별 수수료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는 어디서 팔아야 남을까에 있습니다.
5내 계정 값을 확인하는 자리
남이 정리해 둔 일수를 그대로 쓰지 마십시오. 확인할 것은 세 가지뿐입니다.
- 내 정산 기준 - 무엇이 일어나야 정산이 시작되는가
- 내 지급 주기 - 그로부터 며칠 뒤 입금되는가, 그리고 (쿠팡이면) 지금 어느 방식으로 설정돼 있는가
- 분할 여부 - 한 번에 다 들어오는가, 나눠 들어오는가. 나눠 들어온다면 남은 몫의 지급일까지
세 번째를 빠뜨리기 쉽습니다. 정산 내역 화면에서 입금액과 정산대상액이 다르면 나머지가 어딘가에 남아 있다는 뜻이니, 그 금액과 지급 예정일을 같이 적어 두십시오.